계란과 식빵의 조합은 항상 옳아요.
집에서 자주 해 먹는 프렌치토스트와 에그 샌드위치도 있지만,
마성의 매력을 지닌 남이 해주는 음식도 가끔은 먹어줘야 진리예요
수원역 롯데몰 1층 중앙홀에 위치한 아메리칸에그샌드입니다.
매장 내부입니다
테이블 7개 정도 운영합니다.
혼자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지만,
지나다니는 사람들과 얼굴 맞대고 먹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해요.
보통은 포장 시 웨이팅하는 자리가 될 것 같네요.
사진 찍은 자리가 제일 안 쪽 자리입니다.
주 중 점심시간 살짝 지난 시간이에요
기본 에그샌드와 햄치즈에그샌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입니다.
세트 아니고 각각 주문이에요.
에그샌드 3,300원
헴치즈에그샌드 3,8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 3,000원
아이스티 3,500원
참고로
불고기가 들어간 에그샌드는 4,200원
핫도그와 빅도그류는 4,500~4,800원
에이드류는 3,800원
생과일주스 5,000원
동행한 첫째 강쥐의 햄치즈에그샌드
동행하지 못한 둘째 강쥐에게는 당연히 두 개가 필요한 사이즈입니다.
햄은 잘 구웠고, 괜찮다고 하네요
나는 햄이다-!
하고
너무 진하게 햄 냄새 풍기면
스크램블 따로 햄 따로 맛이 겉돌 수도 있는데,
맛있다고 해요.
치즈와 계란의 조합은 상상하는 맛 그대로
내가 주문한 에그샌드
빵은 베이커리에서 사 먹는 일반 식빵보다 사이즈 작아요
빵만 먹어보면 바삭하고 짭짤하니 마가린과 버터를 적절하게 섞어서 사용한 고소한 맛이 나는데
이게 구워주는 사람에 따라 약간 맛의 차이가 있네요
같은 매장에서 한 달 정도 간격으로 두 번 먹었는데
빵의 바삭함과 고소함이 살짝 차이가 났어요
짭짤함은 그대로~
주말보다 주중에 더 맛있게 먹었어요
스크램블은 계란과 우유가 잘 배합되어
포슬포슬 부드러우면서 달달함이 느껴져요
많이 단 건 아니고,
허기질 때 먹으면 딱 기분 좋아지는 달달함이에요
스크램블 자체에 단맛을 첨가한 건 아니고 조리 후 시럽을 뿌려줍니다.
스크램블은 주말에 먹은 게 더 맛있었어요.
부드러움은 그대로인데 조리시간 차이가 있었던 듯해요
주말 오후 시간에 먹은 게 조리시간 단축으로 좀 더 부드러웠어요.
빵 밑부분까지 스크램블이 꽉 차있지는 않아요
소프트아이스크림 콘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빵의 짭짤함과 고소함
스크램블의 부드러움과 달달한 고소함
당연히 잘 어울리겠죠?
스크램블의 포슬함과 고소함을 느끼고 싶다면
햄치즈에그샌드보다
기본 에그샌드 추천합니다.
수원역 롯데몰
식당 많고
먹을 거 많지만
거하지 않게,
간단하고 빠르게,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아메리칸에그샌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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