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눈 함유 오일 사용하여 건강하고 바삭한 맘스터치 치킨
이라고 맘스터치가 광고합디다
감칠맛 가득 마늘의 풍미와 간장소스의 풍부한 맛이 어우러진 치킨
이라고 맘스터치 메뉴에 적혀있더이다
* 여기서 우선 밝히는 나의 MBTI(My Best-chicken Type Indicator) *
무자비한 주 1회 치킨 포식자
단골집 없음
이 세상 치킨 다 먹을 때까지 정착할 생각 없는 치킨 유목민이자 치킨 방랑자
애정하는 치킨 없음
같은 치킨 보통 두 번 이상 취급 안 함
주말입니다~~
치킨 한 번 해야죠
딸램 친구 "맘스터치 치킨도 맛있어요"
라는 말 듣고 시도하러 왔습니다.
직접 주문 들어갑니다.
대부분 테이크아웃 손님이에요
문 앞에 요런 포스터가 날 반깁니다.
주력 메뉴인가 봐요
원래 새로운 치킨집에선 후라이드부터 공략하는데
간장마늘치킨 100g 264kcal
후라이드 100g 316kcal
라는 맘스터치의 친절한 안내판 문구에 기겁을 하고
소심하게 간장마늘치킨 주문했습니다. ㅜ
내가 100g만 섭취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테니까요..
+ 맥주 500ml 한 캔이 치킨과 함께 동행하니
두 시간 죽기 직전까지 홈트를 하냐,
한 시간 숨이 턱에 차오를 때까지 홈트를 하냐
의 갈림길에서 선택했습니다.
(그래도 기어이 먹는구나!)
(해맑) 난 치킨을 먹는다고 했지, 치킨만 먹는다고 한 적이 없어요 (해맑)
케이준 양념감자(소)
불싸이버거
같이 데리고 온 아이들입니다.
* 케이준 양념감자 리뷰 곁들이기 *
실제 신촌에서 맘스터치를 주로 이용하는 울집 첫째 강쥐 :
"신촌이 더 맛있어, 케이준이 약해"
맘스터치를 잘 이용하지 않는 둘째 강쥐 :
"괜찮아요~"
나 :
"케이준 맛이 약하고 짭짤한 맛이 강해 그냥 양념감자같은 맛"
아마 영업점마다 약간씩 맛이 다른듯해요.
그렇다고 감자 먹으러 신촌까지 갈 내가 아니에요.
케이준 양념감자 패쓰합니당.
치킨엔 오븐에 잘 구워진 웨지감자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아니면 통감자에 샤워크림과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과 양파와 치즈를 곁들인 정통 감자도 잘 어울릴 듯
* 불싸이버거 리뷰는 덤으로 *
첫째 강쥐 :
"신촌점보다 매운맛이 덜 하긴 하지만, 난 싸이버거가 더 좋아요. 입술 아파"
둘째 강쥐 :
"맛있어요, 매워서 좋아요."
그리고 땀 폭발!
나 :
"매워.... 소스에 감칠맛은 있네..."
울집 강쥐들 불닭볶음면을 물 없이 흡입하는 매운맛 도른자들입니다.
그런데도 호불호가 갈리네요?!
매운맛 사랑하지만 매운맛을 입술로 느끼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드시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하시고,
매운 거 먹을 때 땀 많이 흘리시는 분들 역시 생각 한 번하시고 주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드뎌 간장마늘치킨입니당.
향이 맛있는 향이 나요
나 간장마늘치킨이야!! 라고 향이 증명합니다.
맘스터치 자랑처럼 바삭해 보여요.
겉에 마늘이 들어간 후레이크가 뿌려져 있어요
간장과 마늘 배합이 잘 된 소스입니다.
마늘 특유의 아리거나 매운맛 없어요.
향과 달달함이 강합니다.
크리스피한 얇은 튀김옷에 소스가 잘 코팅되어 있어 소스를 들이부은 것 같은 과함이 없이 깔끔해요.
닭고기 냄새 없고 신선합니다.
생각보다 닭다리가 작아 보이지요?
튀김옷이 얇아서일 수도 있고 닭이 작은 것일 수도 있겠네요 (궁금)
전체가 몇 조각인지까지는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조각 크기가 적당해요.
조각이 너무 작으면 치킨을 먹는 건지 양념된 튀김옷을 먹는 건지 헷갈리고 금방 질리고,
너무 크면 양념 첨가한 시골 통닭 먹는 기분에 +
먹기 불편하여 가위 들고 해체 작업해야 하는 번거로움 있어 비선호입니다.
왠지 멕시코 향(?)이 나는 후레이크에 속에 저민 마늘 후레이크가 보이길래 집어 먹어봤습니다.
쫀득쫀득한 단맛 뒤에 살짝 쓴 맛이 올라옵니다.
왜일까요....? (궁금)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입니다.
* 내 기준 선호 *
크리스피한 얇은 튀김옷
간장과 마늘이 잘 배합된 소스
적당한 조각의 크기
닭 냄새 없이 신선함
* 내 기준 비선호 *
닭강정 비슷한 달달함
(단거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마늘후레이크의 뒤에 올라오는 쓴 맛
후레이크와 소스 사이에서 오는 약간의 비조화
살짝 작은 듯한 사이즈
아~! 맛있어~~
아! 맛없어!
아니라
적당한 치킨을 적당히 잘 먹은 맛
한 번 더 먹게 되면 홀 사이즈 총 몇 조각인지,
다른 지점도 똑같은 맛인지 확인들어갑니다.
동네에 맘스터치가 두 개라 가능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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