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3)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원에서 가볼 만 한 곳 - 수원 화성 방화수류정 방화수류정은 화성의 네 개의 각루 중 하나인 동북각루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지휘본부였지만, 용연(연못)이 내려다보이고, 주변 풍경이 예뻐 정자 역할을 겸했다고 하네요. 송나라 시인 정명도의 시중 방화수류과전천(訪花隨柳過前川-꽃과 버들의 곁을 따라 시냇물을 지나간다) 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2011년 보물 제1709호로 지정된 방화수류정으로 늦은 오후, 마스크 단단히 하고 나섭니다. 얼기설기 얽힌 전깃줄 위로 구름 깔린 파란 하늘, 그리고 찰나의 순간 어디론가 모습을 감춘 고양이 왠지 오늘 산책의 느낌이 좋네요. 골목 입구 요런 이쁜 카페.. 닫힌 문이 아쉬워요 ㅜ 정자로 오르기 위해 신발을 벗고 올라선 폭 좁은 나무계단이 꼭 다락방 오르는 사다리처럼 가파르기도 하고, 왕큰 개미들이 계단을 점령(?)하고..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