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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 먹은 음식 리뷰

푸라닭 블랙마요 치킨 (블랙알리오+고추마요) - 맛있는 치킨 먹을까요?

푸라닭에 전화합니다.

블랙마요 하나 포장 부탁드릴게요

20분 후에 가지러 가겠습니다.

포장 주문합니다.

블랙마요 가격 18,900원

포장 후 직접 픽업 2,000원 할인

결재 16,900원

 

푸라닭에서는 블랙마요를 

'깊고 진한 간장과 마늘이 어우러진 블랙알리오,

고소한 마요네즈와 매콤한 청고추의 조화로 탄생한 고추마요 치킨이 드디어 만났다.

푸라닭 대표 치킨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라고 광고합디다.

 

1차 오븐에서 조리하고 2차 기름에 살짝 튀겨 겉바속촉이라고 하니,

궁금하지 않을 수 없어 

오늘은 푸라닭 블랙마요 한 번 시식해 봅니다.

 

 

 

포장에 한 번 당황합니다.

치킨에서는 처음 접한 비주얼입니다.

신선한 발상이에요

그런데 들기에는 불편합니다.

손잡이가 없네요

둘러매라고??

 

 

 

포장 안에 들어있는 치킨 친구들

치킨무

고추마요 소스

245ml 콜라 한 캔

그리고

푸라닭 치킨 포장이 굉장히 깔끔해요.

칭찬합니다.

 

 

 

치킨무

100% 치자로 물들인 거라고 하더니

정말 노란무에요

아삭아삭하니 새콤달콤 간이 잘 배어있어요.

 

고추마요 소스

고추마요를 시켰는데 고추마요 소스는 왜 또 주었을까요?

부족할까요?

아니요,

먹어보니 다른 용도로 필요합디다.

 

 

블랙알리오 반마리 (왼쪽)

고추마요 반마리 (오른쪽)

각각 마늘 플레이크와 고추 피클이 푸짐하게 올라가 있어요.

 

블랙알리오 탄 것처럼 보이지만, 탄 거 아니더라구요

탄 맛 없었어요.

 

치킨 조각 총 15조각 들어있었어요.

목 포함이요

목은 고추마요에 있었습니다.

 

 

 

고추마요치킨 리뷰 시작합니다.

 

첫맛엔 바베큐 맛이 느껴졌어요.

오븐에 구워서 느껴지는 맛입니다.

닭고기 자체의 신선함이 느껴져요.

HACCP 인증한 신선한 닭을 사용한다고 광고하더니

닭 깨끗합니다.

사진의 치킨 조각이 퍽퍽 살임에도 불구하고 퍽퍽하지 않아요.

 

고추마요 소스는 짜지 않고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아요.

생각보다--

(마요네즈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일 인)

부드럽게 매운맛이 올라오며 고소하고 달달한 맛 납니다.

 

 

 

바닥에 소스 깔려있는 거 보이시나요?

소스를 찍어서 고추 피클과 함께 먹어야 더 맛납니다.

단, 고추 피클이 치킨의 뜨거움에 동화되어 식감이 좋지 않아요.

반쯤 익은 고추의 식감이라 씹는 맛은 별로입니다.

하지만, 칼칼하게 매운맛은 잘 살아있습니다.

포장인 경우,

고추 피클  별도 포장 원츄요~

 

 

 

블랙알리오 치킨입니다.

우선 마늘 플레이크 잘 튀겼어요.

알싸한 마늘향 잘 살아있고, 

쫀득쫀득 씹히는 맛 좋고,

무엇보다 양이 많아서 좋아요

 

아주 단짠 할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블랙알리오 치킨을 처음 베어 물은 맛은

밋밋한데?! 였어요

진한 간장 맛 안 납니다.

프라이드에 살짝 간장소스 바른 건강한 맛이 나요. 

건강하게 먹자고 시킨 치킨은 아닌데 말이에요.

하지만, 당황하지 말고 

바닥에 어마무시한 양의 소스 보이시죠?

걸쭉하고 끈적한 소스 아닙니다.

소스 자체가 묽어서 바닥에 가라앉아 있어요.

치킨만 먹으면 정말 건강하고 심심하니,

저 어마무시한 양의 소스에 푹 담가서 드세요.

원하던 단짠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또 하나,

간장 소스에 담근 치킨을 들어

고추마요 소스에 한 번 더 담가줍니다.

단짠에 고소하고 매운맛 추가되어 입이 즐거워요.

같이 온 고추마요 소스는 이 아이와 함께 합니다.

 

튀김옷이 얇아 양이 많지는 않아요.

치킨 좋아하는 청소년과 성인 일 인 일 닭 가능한 사이즈입니다.

울집 사춘기 소년께서 치밥하셨습니다.

한 가지 맛으로 먹는 것보다 반반이 훨씬 좋네요.

한 가지 맛으로 한 마리는 살짝 물릴 것 같아요.

 

푸라닭 블랙마요 치킨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전에 올린 나의 MBTI(My Best-chicken Type Indicator) 

무자비한 주 1회 치킨 포식자

단골집 없음 

이 세상 치킨 다 먹을 때까지 정착할 생각 없는 치킨 유목민이자 치킨 방랑자

애정하는 치킨 없음

같은 치킨 보통 두 번 이상 취급 안 함

맛없으면 당연히 한 번으로 끝납니다.

 

리뷰를 작성할 상황이 안 돼 지난 주에 먹고 그냥 패스하게 된

노랑통닭 양념+깐풍치킨보다 푸라닭 블랙마요가 제 입맛엔 훨씬 잘 맞아요.

 

혹시 푸라닭 치킨

가족끼리 먹기 부족하다 싶으면

한 마리+반마리 세트도 있으니 아래 메뉴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