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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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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즐거운 유자의 효능과 유자청 - 한 겨울, 따뜻한 유자차 한 잔 갑자기 날씨가 매서워졌어요 겨울 같지 않다가 앗! 겨울-! 하고 느낀 어젯밤 며칠 전 구매했던 유자청으로 디저트 타임 가졌네요 운동한다고 하더니 또 먹어요 하핫 유자청을 구매한 곳은 바른두레생협이에요 조금은 생소하죠? 조합원의 출자금으로 운영하는 소규모 마트라고 생각하면 될 듯해요 건강한 먹거리를 지향하며 무농약 유기농 농산물 등을 취급하는 곳이라네요 무농약과 유기농 사실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나도 의문이지만, 보기에 유자가 많이 들어 있는 느낌이어서 처음 구매해 봤어요 올가을 첫 유자청 할인행사 기간에 여러 개 구매해서 겨울 길목에 가볍고 따뜻한 선물로 활용하기도 했네요 부디 달달구리한 설탕 맛에 유자 향이 얹힌 느낌은 아니길 바래보아요 시식 전에 몸에 좋은 유자의 효능을 알아볼까요? 1. 레몬보다 ..
카누 민트초코 라떼 - 너의 정체성은... 어린 시절, 그러니까 아주 옛날 옛날에, 남들은 배라에 민트초코라는 요상한 이름의 아이스크림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잘 몰랐던 그 시절에, 이름의 괴기스러움과 색깔의 유니크함에 끌려 나의 최애가 되었던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꽤 오랫동안 나의 애정을 듬뿍 받은 아이였는데요, 참고로 나는 일상에서 절대 평범한 사람이에요 갑자기 온 나라의 핫템으로 등장! 민트초코라는 이름조차 식상해질 정도로 소비되어 상품성의 가치는 하락하고, 피로도 역시 이미 높아질 대로 높아진 민트초코입니다. 배라의 민트초코 아이스크림도 예전의 그 맛을 상실하여 이미 나와 작별한 애틋한 아이예요 배라야 옛날의 그 유니크함을 살려내라!! 유전자 시스템의 오묘함 때문인지 민트초코를 극혐할 줄 알았던 둘째 강쥐는 사실 민트초코를 아주 좋아해요. 그..
폰타나 밀라노 크림치즈 로제 파스타소스 - 내 마음은 이탈리아로 떠날까요? 뜨끈한 국물요리? 뜨끈한 걸 먹기에는 조금 애매한 기온이에요. 갱년기 화병인지 노년기 울화병인지 너무 뜨거운 음식, 이런 날씨에는 몸에서 거부합니다. 따끈하고 고소한 파스타 좋아요 울집 파스타 덕후들도 개좋아라고.... 너무 크리미해도 몽글몽글 느끼해지고 너무 빨개요~해도 응-! 너 스파게티 하고 식상해지니 오늘은 반반! 폰타나 로제로 함 준비해 봅니다. 정말 다니엘 헤니처럼 내 마음이 이탈리아로 떠날까요? 아님, 이탈리아를 사랑하게 될까요? 잡소리입니다. 폰타나 밀라노 크림치즈 로제 소스입니다. 토마토 다이스 25% 이탈리아산 토마토 페이스트 12% 이탈리아산 크림치즈 0.5% 미국산 휘핑크림 프랑스, 독일, 벨기에산 등 토마토, 우유, 대두, 밀, 닭고기 함유 제품입니다. 치킨스톡 들어있어요 요렇다고..
청정원 직화 짜장으로 만든 짜장밥 & 압구정동 맘마미아카페 Crowaffle 냠냠 가끔은 집에서 짜장밥 만들어 먹어요 항상 그렇듯이 냉장고 털어 내 맘대로 해 먹어요 식당에서 먹는 느낌과 다르게 산뜻하고 깔끔하게 만들어 봅니다. 중식당의 짜장밥 맛을 원한다면 당연히 식당으로 가요 깔끔하고 깨끗한 건강한 맛을 원하면 집밥으로 ok 풍성하고 맛있는 맛을 원하면 식당으로 고고 짜장 분말 유명하신 O** 보다 청정원 직화 짜장 분말 더 선호합니다. 단맛도 덜하고 맛이 깔끔해요 약간의 불맛도 느낄 수 있어요 울집 강쥐들도 짜장밥 해 준다고 하면 이 아이 선택합니다. 집에서 짜장밥 먹고 싶다면 이 아이 추천합니다. 사실 기름에 춘장 볶으면 더 맛있겠지만, 그것까지 하고 싶지는 않아요.. 오늘의 준비물 당근 반 개 큰 양파 반 개 작은 감자 한 개 작은 새송이버섯 열 개 마늘 6~8알 정도 본의 ..
백설 아라비아따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 내 맘대로 해 먹는 스파게티 날은 덥고, 코로나 19는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걱정입니다. 개인위생을 좀 더 철저하게 해야겠어요 마스크 친구도 항상 잘 챙깁시다. 여러모로 주말엔 집밥입니다. 밥은 먹기 싫고, 라면은 물리고 해서 오랜만에 스파게티 해 봅니다. 매운 거 사랑하는 강쥐들 위해 매운맛으로! 건더기 많은 스파게티 쇠고기 숭덩숭덩 썰어 넣어 씹히는 식감 확실하게 해 봅니다. 정말 내 맘대로 하는 스파게티 스파게티가 맞는 건지 한 번쯤 의심을 품을 수 있지만, 아라비아따 소스 들어가는 확실한 스파게티입니다. 국수는 청정원 링귀니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 링귀니 선호해요 납작한 스파게티예요 오른쪽 하단에 설명 보이시나요? 면 맛있게 삶는 법 6분 : 단단하고 심이 살아 있는 7분 : 쫄깃하고 탄력 있는 8분 : 통통하고 부..
완도산 다시마 2장 들어간 한정판 오뚜기 오동통면 (ft. 맛남의 광장 백종원) 그리고 다시마의 효능 오후에 마트에 갔더니, 이 친구가 라면 판매대 앞에 떡! 하니 전진 배치되어 있더라구요. 백종원 씨가 딱! 떠오르대요. 맛남의 광장 프로그램 중간에 보여줬던 소비 되지 못 한 채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 다시마 2년 치 재고 약 2000톤 가슴 아픈 완도 주민들 소비해야죠 백종원 씨 선배님(?)이 흔쾌히 ok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흔쾌히 동참해 보기로 했습니다. (한정판에 환장한 거 아님 ㅎ) 리미티드 에디션 다시마 군이 두 장을 강조합니다. 다시마가 두 개이니 깊은 맛 기대해 봅니다. 라면은 물 양과 끓이는 법이 정확해야 가장 맛있으니 설명 한 번 읽어줍니다. 라면에 따라 물 양이 500ml, 550ml 등으로 차이가 있어요 면발이 굵으니 끓이는 시간도 깁니다. ~ 5분 ~ 라면은 원래 칼로리를 계산하..
화려한 마라가 나를 감싸네 - 하이디라오 마라샹궈(麻辣香锅) 소스 코로나 19의 여파로 몇 달째 온라인으로만 등교하다가, 이젠 학교와 온라인을 번갈아가며 등교 중인 둘째가 온라인으로 등교한 날입니다. 성질머리가 신계인 사춘기 녀석이 맘대로 등교도 못해, pc방 출석도 못해, 친구들과 놀지 못하니 빅뱅이라도 할 것 같네요. 다만 시험에 대해서는 탈우주급입니다. 방구석에서 on-line class 켜놓고 뭘 하고 있는지 훤히 보이는 둘째 강쥐를 들볶을 수는 없어, 오늘 점심은 다른걸 달달 들볶기로 했습니다. 매운맛 중독성 강한 마라샹궈가 오늘의 점심메뉴입니다. 어느 순간 짠! 하고 나타나 매운맛 사랑하는 우리에게 인싸가 된 중국음식 마라샹궈 고추와는 다른 중독성 강한 마라의 매운맛이 먹고 돌아서면 다시 생각나게 합니다. 마라샹궈는 고기와 해산물, 채소, 면 등 여러 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