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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 먹은 음식 리뷰

올라메히꼬 - 수원 화성에서 만나는 멕시코요리

오랜만에 집과 직장 밖을 나왔습니다...

봄이 성큼 다가온 쌀쌀한 이른 봄의 아침, 

타코를 먹고 싶었던 나는

행궁동, 아담한 올라메히꼬에 가기로 했지요

토요일 첫 손님이 되기로 작정하고 나섭니다

 

 

 

 

올라메히꼬로 가는 길에 보이는 행궁 가는 길

 

 

 

 

하늘이 점점 개이고 있어 텐션이 올라갑니다

 

 

 

 

올라메히꼬로 가는 오르막길

 

 

 

 

건너편에서 마주한 올라메히꼬

오랜만에 다시 봐도 여전히 아담해요

 

 

 

 

조금 더 오르면 길 막다른 곳에

선경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어요

 

 

 

 

올라메히꼬는 준비 중

12:00에 오픈합니다.

내 바람대로 첫 손님이 되었어요

 

 

 

 

가게 안의 강렬함이 눈이 들어옵니다.

 

 

 

 

드디어 자리에 착석했어요

가게 안엔 네 개의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어요

4인 테이블이 두 개, 2인 테이블이 두 개입니다.

밖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두 개가 있지만,

밖에서의 식사는 아직 추워요

그런데, 안도 춥더군요..

안전 확보를 위해 문을 닫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놓인 순간

추위가 안전을 이겼더랬습니다.

문을 닫으니 한기는 가셨지만, 따뜻하지는 않았아요

 

 

 

 

예쁜 벽면이에요

 

 

 

 

주문은 오더데스크에 가서 직접 합니다.

당연히 선불이에요

요런 아이들을 시켜봤어요

 

 

 

 

웰컴 나초가 서빙되었어요

나초를 보니

내가 시킨 음식들이 더 기다려집니다.

 

 

 

 

스마일~

단짠과는 거리가 먼 담백한 옥수수 맛 그대로의 나초예요

 

 

 

 

가장 먼저 까르니타스 타코가 나왔어요

기본은 2pc지만, 주문 시 3pc도 가능해요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들어간 까르니타스

나와 일행은 고수 따위를 두려워하지 않아요

고수를 못 드시면

주문할 때 빼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까르니타스 타코는

담백하고 부드러워요

간이 세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듯해요

 

 

 

 

새우튀김이 들어간 새우 타코

 

 

 

 

내 입맛엔 까르타니스보다 새우 타코가 더 맛있었어요

멕시코에도 요런 새우 타코가 있나요?

멕시코에 갈 일은 이번 생애에는 없을 것 같아

본토의 정통 타코 맛을 볼 기회는 없겠지만,

지금 내 입맛에 맛있으니

괜찮아요

 

 

 

 

타코가 먹고 싶어 왔지만,

사실 제일 기대했던 초리소 엔칠라다-

매콤하게 볶아서 끓인 돼지고기인

초리소가 들어간 엔칠라다예요

3명이라 나이프도 3개를 주셨네요

맛있어요

강렬한 멕시코의 향신료 맛과 간이 느껴집니다.

시킨 음식들 중에 간이 가장 세요

일행 모두 엔칠라다를 제일 맛있어했어요

맥주를 당기는 맛입니다.

 

 

 

 

파스타메히꼬

돼지고기가 들어간 살짝 매콤한 맛이 나는

멕시코 스타일의 파스타입니다.

보이는 대로 치즈 토핑도 있고, 토마토도 있고,

올리브, 마늘, 고수와 고추도 보이는

맛이 궁금해지는 파스타예요

 

 

 

 

맛을 보니 비주얼과는 달리 조금은 심심한 파스타예요

시식 전엔 뭔가 세 보였는데,

간도 심심하고, 맛도 생각보다 세지 않은

오히려 초리소 엔칠라다보다

담백한 맛이 있는 파스타입니다.

심심하다는 표현을 했다고해서

맛이 없다는 건 아니에요

이탈리아 파스타와 다른 매력이 있는

맛있는 파스타입니다.

 

 

 

 

음식은 까르니타스 타코, 파스타메히꼬,

초리소 엔칠라다, 새우 타코 순으로 서빙되었어요

서빙 순서대로 파스타메히꼬를

초리소 엔칠라다보다 먼저 먹는 게 좋아요

위가 절대 작지 않은 세 명이

맛있는 멕시코 요리로 배부르고 행복한 주말 보냈습니다.

 

 

 

올라메히꼬

경기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23번길 59 1층 (신풍동 1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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