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좋은 수원 화성 서장대 -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수원 전경

하늘빛이 좋은 가을날 늦은 오후,

가볍게 다녀올 곳을 찾다가 서장대로 정했습니다.

한 시간 코스로 좋은 서장대로 쉬엄쉬엄 올라봅니다.

 

 

 

 

서장대는 수원 팔달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장대로 오르는 코스는 여러 개가 있어요

오늘은 팔달문 관광안내소에서 시작합니다.

팔달문에서 시작하여 화서문으로 내려와 행궁동 카페거리를 통과할 예정이에요.

 

서장대는 요금 받아요

하지만, 수원시민은 신분증 지참 시 무료입니다.

자세한 안내는 아래 수원문화재단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해요

 

수원문화재단

 

팔달문 ~ 서남암문 코스는 가파르게 진행됩니다.

오르는 길이 실제 그렇게 길지 않지만,

시간은 길~게 느껴집니다.

저질 체력은 반 토막 납니다..

 

 

 

 

잠시 오르다 보면 이런 전경이 금방 펼쳐져요

물론, 들숨날숨 터지면서 구경합니다.

숨 쉬어

숨 쉬어

 

 

 

 

서남암문 도착

드디어 숨을 고를 수 있는 장소에 도착했어요

물도 한 모금 하고

 올라오느라 흘린 땀도 시원한 바람에 식혀봅니다.

 

팔달문 관광안내소에서 서남암문까지

화성을 따라 오르는 코스는 가파르지만,

화성열차가 운행되는 코스로 서장대에 오르면 가파르지 않으니

체력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중간에 등산로 같은 산길도 있으니

흙길 좋아하면 산길 따라 오르는 방법도 있어요.

 

 

 

 

 

서남암문에서 서장대까지는 넓은 산책길이 성곽을 따라 이어져있어요

오르는 중간에 관광안내소와 매점, 화장실 있습니다.

서장대까지 휘적휘적 걸어봅니다.

 

 

 

 

 

 

서장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늘빛이 변화무쌍합니다.

서장대 너머 아포칼립스 분위기 어쩔..

 

 

 

 

 

서장대 도착하니 이런 이정표도 있네요

요즘은 어디든 그림의 떡입니다.

모 방송사의 세계테마기행으로 헛헛한 마음에 위안을 삼아봅니다.

나름 방구석 여행이 재미지기도 합니다.

 

 

 

 

 

서장대 도착 후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수원 전경

멀리 수원  플라잉 기구가 보여요

운행을 하긴 하네요..

 

 

 

 

 

사람 적은 서장대 한구석에 앉아서 찍은 수원 전경

 

서장대가 있는 팔달산은 약 145m로 높은 산은 아니에요

하지만 서장대에서 내려다보는 수원 전경은 가로막히는 부분 없이 탁 트였습니다.

시원한 풍경입니다.

오전 일찍 해맞이나,

노을 지는 시간에 야경 찍으러 오면 좋을 듯요

 

 

 

서장대

서장대 전체 사진은 생략

왜?

서장대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사람 너무 많음 주의

 

 

 

 

내가 앉아 있던 구석이 어디쯤인지 가늠할 수 있는 사진

 

 

 

 

 

서장대에서 화서문으로 내려가는 성곽길

 

 

 

성곽 옆 산책길

 

 

 

 

공사 중인 화서문

 

 

 

 

화서문으로 내려와 행궁로 가는 길

'수원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이라고 적혀 있는 곳

 

 

 

 

행궁로 카페거리

행궁로에는 루프탑 카페가 꽤 있어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실내 카페보다는 루프탑을 선호

즉,

'루푸탑은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라는 의미

 

 

 

 

골목길 안 카페 전경

 

수원화성 서장대는 

한 시간 산책코스로 딱 좋은 곳이에요

가벼운 산책 좋아하는 나에게도 딱이에요.

날씨 좋은 날,

하루에 행궁도 둘러보고

방화수류정에 창룡문까지 둘러보면

더 좋을 수 있겠지만,

몸은 내 맘과 달리 많이 지쳐요

지치면 재미없지요 ^^

 

중간에 식당도 이용하고

카페도 이용하면

체력 회복 가능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면 

자제합니다.

 

블로그에 올리겠다는 사명감에 불타올라

서장대를 찾아가고

또, 맘먹고 찍은 사진들이 아니라서

불친절한 서장대 소개가 되었네요.

짧은 가을날,

어차피 한두 번은 더 방문할 예정이니

서장대 2탄은 좀 더 자세하게 소개해 보렵니다.